(앵커)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거의 해제가 됐지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과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겨울 추위가
계속 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네, 광주 전남 6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영광과 함평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해제됐습니다.
밤사이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담양 13센티미터를 최고로,
광주 9.9 영광 12, 장성 11.5센티미터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큰 도로는 대부분 눈이 녹아서
운전하는데 불편은 없겠지만
이면도로나 무등산 쪽은 아직 눈이 쌓여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눈은 서해안 위주로 내리겠는데요.
그 양은 1센티미터 내외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은 젖은 눈,
습설이라 무겁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눈 뿐만이 아니라 오늘은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길에 나서야겠습니다.
곡성 영하 4.5도 광주 영하 1.8도 등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6도에서 8도 가량 더 춥게 느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다가
토요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기상청은
영하권의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