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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도시철도 2호선, 운명의 1박 2일 시작됐다

◀ANC▶
그동안 몇차례 예고해드린대로
도시철도 2호선의 공론화 종합토론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사실상 2호선 건설 여부를 결정할
시민참여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찬반 양측이
치밀한 전략 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찬성과 반대 양측은 기조발언부터
상반된 전략을 보였습니다.

찬성 측은 시민참여단의
공감대를 건드리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광주에 거주하는
평범한 쌍둥이 엄마이자
광주도시철도공사 비정규직 직원인
30대 여성을 발표자로 세웠습니다.

◀INT▶
전민정 도시철도공사 직원/


반대 측은 2호선이 가져올 적자를 강조하며
시민참여단의 책임감을 자극하는
전략을 보여줬습니다.

반대측 시민단체 대표가 직접 나서
공론화 과정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불공정한 싸움이었다며
시민의 선택을 호소했습니다.

◀INT▶
신선호 사람중심미래교통시민모임 대표/

종합토론회에는
다양한 연령과 성별, 지역에 따라 선발된
시민참여단 250 명 중 243 명이 최종 참여해
97% 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시민참여단은
도시철도 2호선이 과연 경제성이 있는지,
지하철과 BRT 중 뭐가 더 광주에 적합한지
찬반 양측 토론을 들은 뒤
질문을 하며 각자 찬반 의견을
숙의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찬반 측과 시민참여단의 개별 접촉은
공론화의 공정성을 위해 금지됐습니다.

시민참여단은 내일(10) 오후 3시께부터
도시철도 2호선 찬반 투표에 임하며
공론화위는 최종 결과를 집계해
4시 45분께 현장에서 발표합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김인정
광주MBC 취재기자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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