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무 휴일제로 인해
대형마트가
한달에 두 차례씩 휴업하는 건 아실 겁니다.
대형마트의 영업 시간도 제한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에 있는 홈플러스에서만
영업시간 제한이 느슨해 중소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홈플러스 매장...
영업시작 시간을 두고
골목 상권 죽이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홈플러스는 다른 대형마트들과 달리
오전 8시나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동광주점은 오전 8시부터
계림점과 하남점은
오전 9시부터 영업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용재/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 위원장
"일탈 조장, 골목상권 위협"
(CG) 법적으로는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청이 강화된 영업시간 제한을
고시하지 않아
홈플러스는 이른 개장을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홈플러스 관계자/(음성변조)
"고시가 내려오지 않아서 우리는 열심히 했을 뿐"
(CG) 3년 전에 유통법이 개정되면서
영업시간 제한이 확대됐지만
일선 구청마다 나 몰라라하고 있었습니다.
(CG)특히 동구청의 경우
다른 구청과 달리 '영업시간을 제한한다' 라고
의무 규정으로 돼 있는데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이광일/광주동구청 경제과장
"다른 구청과 협의해서 조치하겠다"
광주와 달리 다른 지자체에서는
홈플러스가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구청들이 중소상인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해주기는 커녕 되레 반발만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