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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우리동네뉴스

순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추진

◀ANC▶
순천 동천하구 일원 습지가
국내 22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는데요.

순천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생태도시 완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만과 인접한 순천시 동천 하구 습지입니다.

이 일대 540여ha 면적 일원이
국내 22번째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됐습니다.

국내 람사르 습지 가운데 면적도 4번 째로
넓습니다.

이번 순천시 동천하구 습지의
람사르 습지 지정은
하나의 생태축이 완성됐다는 측면에서
갖는 의미가 큽니다.

◀INT▶
"연안습지와 내륙습지, 논습지까지 포함한다는
것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고
동남아시아지역 내에서도 그 사례가 없습니다"

순천시도 동천하구의 람사르 습지 지정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부처의 국비 지원이 늘어나
생태 관광 인프라 확충과
현재 추진 중인 습지복원사업도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순천시는 한발 더 나아가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도
서둘러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INT▶
"금년과 내년에 준비해서 오는 2017년이나
2018년도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는 저어새, 흑두루미 등
39종의 멸종위기야생동물을 비롯해
848종의 야생생물과
237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천하구 람사르 습지 지정으로
순천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END▶
김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