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정

쌀 관세화 반대...농민 시위 격화

◀ANC▶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전남지역 농민들의 걱정과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농민들이 쌀 시장 전면 개방 철회를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도로로 나왔습니다.

논에서도 농기계가 굉음을 울리며 오갑니다.

영글었던 이삭들은 힘없이 흙탕물 속에
파묻혔습니다.

정부가 쌀 관세율을 513%로 결정한 것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전남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정부의 고율관세는 협상에서 상대국의 요구에 따라 낮추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쌀 수출국들은 벌써부터 500%보다 낮은
관세율을 요구하고 있어 완벽한 보호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농민들은 쌀 시장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쌀 관세화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이갑성 사무국장
주권을 포기하는 겁니다.//

쌀 시장이 개방이 되면 가장 큰 피해는
도내 벼 재배농가들이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7만ha로
전국의 21%, 80만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는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쌀 싼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위삼섭 과장
고소득 쌀산업.//

농민들은 쌀개방은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오는 27일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여는 등 대정부 투쟁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