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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모란 '사계절 감상한다'

◀ANC▶
시인 김영랑의 시에서
모란이 피는 시기는
'찬란한 슬픔의 봄'이었죠?

앞으로는 일년 내내
모란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END▶
◀VCR▶
'모란이 피기까지는'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가 짙은 모란꽃 내음에 취했습니다.

붉고 새하얀 모란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찬란한 슬픔의 봄'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INT▶ 김미진 (은파 어린이집 교사)
"아이들을 데리고 영랑생가를 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모란꽃도 너무 예쁘고 향기도 좋습니다."

모란을 소재로 한 국내 하나뿐인 테마공원이 강진에 만들어집니다.

(S/U) 영랑생가를 중심으로 세계모란공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리온실에서는 세계 각국의 모란을
사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란의 개화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고 30여 종의 모란도 확보했습니다.

◀INT▶ 구영서 연구개발과장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여름철 고온일 때는 어쩔 수 없이
저온저장고에 넣었다가 개화시기에 맞춰 온실에 넣어 개화할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진군은 모란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도 키울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영랑모란'을 상표 출원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를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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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