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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몸에서 녹는 스텐트 첫 개발

(앵커)
주로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시술되는
'스텐트'라는 의료기기가 있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최근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혈관속에서 완전히 흡수된 뒤에 사라지는
이른바 생분해성 스텐트까지 개발됐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70대 협심증 환자가 막혀있는 심장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받고 있습니다.

스텐트는 특수 금속에 약물이 입혀져있는
스프링 모양의 초소형 의료기깁니다.

혈관 속에 남아 재협착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몸 속에 남기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환자는 피가 달라붙는 것을 막기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 약을 계속
먹어야합니다.

◀녹 취▶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동물실험까지 마친
이른바 생분해성 스텐틉니다.

천연 합성물질로 만들어져 시술 후 6개월에서
9개월이 지나면 체내에 완전히 흡수돼
없어집니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발표와 동물 실험까지
마치고 임상실험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연구진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또 다른 스텐틉니다.

6월부터 본격적인 시술과 시판에 나설
예정이어서 최첨단 의료기기 수입 대체와
환자 부담 경감 효과도 기대할 수있게됐습니다.

고도의 기술력이 축약돼있는 스텐트는
콘택트 렌즈보다도 수입액이 많은
수입 의료기기 1위 품목으로,
전 세계 스텐트 관련 시장 규모만 10조원대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