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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철로로도 입국 가능

< 앵커 >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석하는
북한 선수단이
철로를 통해 입국하는 방안도 있는데요.

통일부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혀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열린 국회 남북관계 특위에서
통일부 황부기 차관이
광주 U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철로를 통해 입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황 차관은
"북한에서 남한까지 철로가 연결돼 있어
북한 선수단이나 응원단이 광주까지
철도를 이용해 입국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북한 측이 원하기만 하면
경의선 철도를 따라 서울역까지 온 뒤,
서울 용산역에서 호남 고속철도를 이용해
광주까지 올 수 있다는 얘깁니다.

황 차관은
또 북한이 응원단을 파견한다면
국제 관례에 따라 입국을 허용하고,
경비 지원 등은
과거 사례를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무산된 상황에서
북측 선수단이나 응원단이
철로를 통해 입국이 성사될 경우,
대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한편 광주 U대회 각국 대표단장 사전 회의에
참석하는 북한 대표단 4명은
오늘 북경을 거쳐 인천공항에 입국해
KTX편을 통해 광주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들은 닷새동안 머물면서
여자축구와 핸드볼 등 단체종목 조 추첨을 하고
선수촌과 경기장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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