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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총선 - 삼성 대책.. '뒤늦은 총선용?'

(앵커)

삼성전자 광주 공장 라인의 해외 이전 ...

올 초부터
지역사회 전반의 우려와 걱정을 샀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텃밭을 다투는 두 야당이
경쟁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삼성전자 생산 라인 일부의 베트남 이전으로
협력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하남산단 ..

더민주 양향자 후보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30년동안 삼성에서 근무한 이력을 살려
삼성의 주력 육성사업인 '미래차 전장사업'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양향자 더민주 광주 서구을 후보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 역시
하남산단에 300명 이상의 강소기업 10개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또 당론으로
삼성전자 이전 문제를 채택한 만큼,

20대 국회에서
협력업체 보호법을 제정하는 등
실질적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두 야당이
경쟁적으로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그만큼 하남산단과 협력업체의 사정이
절박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다잡을 수 있는 등
상징성 때문입니다.

하남산단에
광주 제조업 전체 근로자의 45%가 몰려 있어,
선점할 경우
광주 전체 민심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큽니다.

'총선용'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지만
정치권이 뒤늦게라도 대책 마련에 나선 만큼 ..

얼마나 실효성 있고 내실있는 대책을 내놓는 지
유권자들이 꼼꼼히 따져볼 일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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