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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도시철도 2호선, 지하로..2018년 착공

(앵커)
그동안 끊임없이 논란을 몰고 다녔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건설방식이
드디어 최종 결정됐습니다.

원안대로 주로 지하에 건설하는 방식입니다.

공사는 2년 뒤인 2018년 초,
광주 운천저수지 일대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이
논란 끝에 확정됐습니다.

(c.g) 애초 지상 구간으로 예정한
4.2 킬로미터를 제외하고
나머지 전체 구간을
지하에 건설하는 방식입니다.

(c.g) 평균 4.3미터 깊이로 파되
그중 지하 매설물이 없는 9.5 킬로미터는
지하 1미터 깊이로 얕게 파고
덮개를 씌우는 이른바 '박스형'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늘어나는 공사비를 최소화해
정부 재승인 절차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윤장현 광주시장/
"기존에 계획된 사업비 2조 70억원에 비해 약 7.9% 증가한 것으로 걱정했던 타당성 재조
사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주시는 백운광장 고가를 철거한 뒤
2차선 지하차로를 만들면
푸른길공원 훼손도 피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은 윤장현 광주시장의
임기 마지막해인 오는 2018년 초입니다.

(스탠드업)
일단 평상시에도 교통량이 많아
공사가 가장 힘든
운천저수지 부근 공사를 가장 먼저 시작합니다.

2025년 완공까지는 7년이 걸립니다.

(인터뷰)
문범수 도시철도건설본부장/ 광주시청
"당장 내일부터라도 사전협의를 해서 기본설계가 95% 추진된 상태에서 중단이 됐기 때문에 그걸 해나가면서.."

이 방안은 민선 5기 시절 확정된
원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광주시와 의회는 공식발표 전날,
이미 건설방식을 합의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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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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