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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전투표 첫날..편리&혼선

(앵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에서도 사전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에 대해
유권자들은 대부분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6월 4일 지방선거일에 투표를 하기 힘든
유권자를 위한 사전투표제가 시작됐습니다.

신분증 하나만 있으면
투표소가 설치된 어느 동주민센터에서든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전투표 첫 날,
전국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광주는 7대 광역시 가운데 1위였습니다.

(현장녹취)-대학생들 '투표에 꼭 참여합시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여기저기서 혼선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를 악용한
조직 동원 선거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인터뷰)-'백 미터 이내에서는 독려 안돼'

장애인 유권자가
혼자 찾아가기 힘든 투표소가 많다보니
선관위에는 장애인단체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인터뷰)-'장애인은 투표하지 말라는 거냐'

광주시장 선거에 도전한 후보들은
투표소를 직접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윤장현'국민 참정권 꼭 행사해야'
(인터뷰)강운태'사전투표 참여 높여달라'

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 참여율은
후보들이 접전을 벌일수록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틀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오늘도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