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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별볼 데 많아요"

(앵커)
꼭 이번 명절이 아니더라도
가족끼리 함께 별자리 구경을
떠나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광주와 전남에
별을 볼 수 있는 천문대가
6곳이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눈으로는 우주선이 발사되는 영상을
3d 안경으로 입체적으로 보고,

온 몸으로는 우주선의 위치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의자의 움직을 느낍니다.

최근에 개관한
보성 천문과학관의 4D 천체투영실입니다.

(인터뷰)심철용 원장/보성군 천문과학관
"보조 천문관과 주망원경이 있지만 4D영상관이 있어서 투영관 형태와 그 다음에 다양한 3D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 특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성 천문과학관처럼 우주 체험과 함께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우리지역에 많이 있습니다.

(스탠드업)
전남 5개 천문과학관과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하늘의 태양과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에 있는 6개의 천문대는 그 특징도 제각각입니다.

고흥 천문대는 밤하늘의 별과 함께
주변 다도해의 수백개 섬을 관찰할 수 있고,

순천 천문대는 낮에는 철새를
밤에는 별자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신미정(왼쪽) 장영진(오른쪽)/
"별자리에 연결되어진 그림 이야기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관계된 별자리 이름들을 어떤 맥락으로 지금 알고 있다라는 부분을 아들이 옆에서 설명하길래 저는 공감하는 정도..."

곡성 천문대는 기차마을과 같은 테마코스가
연결 돼 있어 자연과 과학을 즐길 수 있습니다.

6개 천문대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보성 천문대는 주변 녹차밭의 자연과 함께
생생한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태희/광주여고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제 학생들이 체험학습으로 이런 곳을 이용할 수 있게 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도 매주 목요일마다
관측날을 열어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별자리 관측과 지식 등을 알려줍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