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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조선업 탈출구 찾아야..연관산업 주목

◀ANC▶
최근 1년간 구조조정 과정을 거친 조선산업은 올 상반기가 최대 고비 입니다.

서남권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침체의 탈출구를 찾는데는 연관산업 육성도
시급한 과제 입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전남에 본사를 둔 최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올 상반기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매출 목표는
이미 지난해의 70% 수준으로 낮췄고,
사무직 천명의 무급 휴직도 계속됩니다.

올 수주 목표액은 25억달러,
29척을 수주하지 못하면
경영 위기를 해소할 수 없습니다.

현대삼호의 수주난은 그대로
대불산단 협력업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4천 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나마 매출 증가가 이어지는 곳은
대우조선해양 계열인 대한조선이 유일합니다.

그러나 수주잔량이 17척에 불과해
올해 추가 수주가 계속돼야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신재범 대한조선 상무▶
(일감 나누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 가겠습니다)

조선경기 악화는 목포지역 소비 위축과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cg- 목포지역 대형마트의 매출이 0.6% 줄고,
부동산 가격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 경기는 해운업이 회복하는
하반기부터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송하철 목포대교수▶
(조선관련 지수 등 신호는 좋습니다. 그동안 관련 업체들이 버틸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서남권 조선업을 레저보트와 해상풍력,
친환경 어선 건조 등으로 확대하는 것도
시급합니다.

SU/해상 운송분야에서도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상황이어서
친환경 고연비 조선기자재 관련 산업 육성도
관심이 필요한 분야 입니다./

철강, 석유화학과 함께
전남을 떠받치는 주력산업인 조선업,

앉아서 경기회복을 기다리기 보다는
그 이후를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