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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윤 시장, 조직 쇄신으로 돌파 의지

(앵커)
김용구 전 자문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비선 실세의
시정 개입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윤장현 시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또 사과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사과가 서면으로 한 사과였다면
이번에는 전체 직원들을
마주보고 한 게 달랐습니다.

◀SYN▶윤장현 시장
(시정의 흔들리는 상황에 대해서 여러 형태로서 사과했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인척 관리를 잘못 한 점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과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무라인을 포함해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문책성 인사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SYN▶윤장현 시장
(시정의 행정라인에서 매끄럽게 돌아가지 못한 일들까지 포함해서 전적으로 제가 책임지고 시스템을 재정비하겠습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김용구 전 자문관에 대한 수사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 모습입니다.

두 차례의 압수수색과 실무 공무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김 전 자문관이 뒷돈을 받고
시정에 개입했는 지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때문에 조직 쇄신을 통해
흔들리는 시정을 다잡겠다는
윤 시장의 의지와는 달리
수사 상황에 따라서는
파문이 더 커질 가능성이 여전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