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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행정

선거의 해 밝았다 ‘광주로 광주로’

(앵커)

2022년은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가 잇따르는 선거의 햅니다.

특히 역대 대선에서 호남의 선택이
결정적인 결과를 만들었던만큼
여야 정당들의 호남 민심 잡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민주당 광주시당 당직자들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 모였습니다.

광주시당 위원장과 광주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들까지…

올 해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

정권 재창출에 방점을 찍고 있는 민주당은
예전같지 않은 호남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기정 전 수석을 호남 특보단으로 임명하는 등
집토끼 단속에 나섰습니다.

특히 호남 민심이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결집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민심 끌어안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5월의 정신으로 제4기 민주 정부를 기필코
실현해 내겠다고 하는 다짐을 하기 위한 참배입니다.”

이준석 대표 선출 이후
호남 지역 신규 당원이 8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서진 정책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는
국민의힘도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입니다.

역대 대선에서 호남의 지지율이 두자릿 수를 기록한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던만큼
흔들리는 호남 민심의 틈새를 파고 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송기석 / 국민의힘 광주 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장
“호남에 대해서 다시는 홀대론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게
윤석열 후보의 입장입니다. 앞으로 미래 산업에 있어서
우리 호남이 중심될 수 있도록 그런 정책으로”

정의당 역시 새로운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요청했습니다.

거대 양당의 역대급 비호감 후보보단
불평등과 차별 극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강은미 / 호남 제주 선대위원장
“지금 거대 양당의 후보들은 누가 되더라도 시민들이
신뢰하는 정권이 만들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가장 준비돼 있는 정당이 정의당입니다.”

대선까지는 앞으로 60여일이 남은 상황.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결과도 요동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여야의 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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