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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너지밸리 원년 성공...다음은?

(앵커)
빛가람 혁신도시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겠다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일단은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이 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뒤따라야 할텐데
한전 사장의 거취가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

(기자)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20개 기업이 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SYN▶세방전지 대표
(ESS(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공장과 2차 전지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로써 올들어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77곳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8곳은 실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SYN▶한전 사장
(일단은 길을 떠나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만 그러면서 개념이 점점 구체화되고 또 미래의 모습이 하나하나 들어서기 시작하는 그런 형태가 되고...)

2020년까지 에너지 기업 5백 개를 유치해
에너지밸리를 만든다는 구상은
조환익 사장이 제안했습니다.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 한전도 살고,
혁신도시도 살리자는 전략이었습니다.

◀SYN▶전남지사
(조환익 사장님의 혜안과 추진력에 대해서 경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에너지밸리 지원센터 건립과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 등도
조 사장이 의지를 갖고 추진한 사업들입니다.

그런데 조 사장의 임기가
이제 한달 남았습니다.

군부 독재 시절을 제외하고는
연임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교체가 유력한데
차기 사장의 의지에 따라
에너지밸리 사업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조환익 사장이
산업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에너지밸리 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