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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순천시, 정원박람회, 재활용으로 200억원 절감

(앵커)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가
베어져 나갈 나무와 버려질 돌 등을
적극 재활용 함으로써
무려 2백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특히, 친환경 생태 박람회라는
개최 취지에도 잘 맞아 그 의미가 큽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 내 메타세쿼이아 숲.

300미터 구간에 연출된 숲 길에
20미터 높이까지 자란
80여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곳 정원박람회장 내 메타세쿼이아는
88 고속도로 확장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 측이 베어 내려던 것을 옮겨온 겁니다.
◀INT▶

정원 박람회장 내 바위 정원.

600년생 팽나무와 함께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정원입니다

이 바위 정원을 이루고 있는 크고 작은 돌도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골칫거리 취급을 받던 자연석들입니다.

이 밖에도 그늘막, 의자, 가로등, 비옷 등도
지난 해 여수박람회에서 사용되던 물품을
재활용한 것들입니다.

CG] 순천 정원박람회장에서 재활용된
나무와 자연석, 물품 등은
모두 200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INT▶

대한민국 첫번 째 생태 박람회로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재활용을 통해
박람회의 가치와 의미도 생각하게 하는
환경친화 박람회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김주희
여수MBC 취재기자
여수시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