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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 재건축 활성화되나?

◀앵 커▶
정부가 어제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광주에서도 지은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의 재건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당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재건축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91년 입주한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

천 백여세대가 거주하지만
주차장은 늘 부족하고,
층간 소음도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인터뷰▶

(C.G)
하지만 광주시의 도시환경 조례에 따라
90년대 초반까지 입주한 아파트는
재건축이 쉽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지금까지는 재건축 추진을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이처럼 90년대 이후에 입주한 아파트도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 기간을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함에 따라
2020년 이후 추진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C.G)
수혜를 입게 된 아파트는 광주에서 모두 180여개 단지, 7만 세대가 넘습니다.

(C.G)
광주시는 또, 주차장이 없거나
층간 소음과 에너지 효율 등으로
생활에 불편이 있을 경우
재건축을 허용하는 쪽으로 조례를 개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시장에서는 정부의 대책이 수도권에만
맞춰진 것으로 당장 지역에서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광주에서 재건축 아파트가
성공한 사례가 있듯이
사업성을 갖추면 장기적으로는 재건축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여기에 광주시가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택지 개발을 추진하지 않는 것도
재건축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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