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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음주운전 해임 경찰관 투신

◀ANC▶
음주운전으로 해임된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징계 조치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였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전남의 한 아파트.

오늘 새벽 1시 30분쯤
8층에서 42살 김 모 씨가
화단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김 씨 누나 부부의 아파트로,
최근 징계를 받은 김 씨는 지난 일주일동안
이 곳에서 지냈습니다.

◀SYN▶ 아파트 주민
"퍽 소리 나고 비명 소리도 들렸어요."

김 씨는 지난 6월 전남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음주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해임 조치됐습니다.

지난해에도 피의자 도주사건과 관련해
감봉 등의 중징계를 받은적이 있는 김 씨는
이번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청을 제기한
상태였습니다.

김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누나가 방으로 들어간 사이 투신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소청도 제기한 상태였는데
술을 많이 마시고 순간..."

경찰은 징계와 가족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김 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