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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와 생활

◀ANC▶
올 여름 장마는
'마른 장마'라는 말을 들었던 예년과 달리
유난히 비가 많습니다.

다행이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구름만 끼겠고,
다음주 월요일에는
또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입니다.

◀VCR▶

연일 하늘빛이 흐립니다.

거센 장맛비에 이어
제 7호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비가 쏟아졌고,
이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녹음은 점점 푸르러 가지만,
파란 하늘빛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
마음까지 눅눅해 지는 느낌입니다.

◀INT▶
이승순, 78세, 쌍촌동
하늘이 맑아지고. 비도 조금 그치고. 꿉꿉하고 죽겄어. 고만좀 왔으면 쓰겄어요.

◀INT▶
손금숙, 65세, 양동
이제 (비가)그만오고. 그래야 물놀이도 갈 수 있고. 여름 휴가 때 애들 데리고 가서 시원하게 놀 수 있도록 (비가)안왔으면 좋겠네요.

(스탠드 업)
"파란 하늘빛을 보고 싶은 시민들의 마음과는
달리, 제8호태풍 마리아가 또다시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상중입니다.
직접적인 영향권에서는 벗어나지만,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예상대로라면, 일요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월요일인 9일 광주를 비롯한 전남지역에 또한차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모레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광주의 아침기온은 20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고,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주춤하는 주말 동안
모처럼 나들이 가는 것도 좋지만,
혹시 모를 호우에 대비해
농작물이나 주변 시설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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