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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8 비엔날레 밑그림..부문별 큐레이터 발표

(앵커) ◀ANC▶

내년 광주비엔날레를 이끌어갈
11명의 큐레이터가 선정됐습니다.

큐레이터들은
'상상된 경계들'이라는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조망해,
폭넓은 시각과 미적 즐거움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VCR▶

도시 개발과 냉전,
국가 분단과 빈부 격차까지..

내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주목하는
다양한 사회 현상들입니다.

2018 광주비엔날레를 꾸려갈
11명의 큐레이터들은
'상상된 경계들'이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를 구분짓는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 예정입니다.

총감독을 따로 두었던
지금까지의 비엔날레와는 달리
여러명의 큐레이터들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합니다.

(인터뷰) 이 제임스 /2018 광주비엔날레 전시부

"책으로 치자면 한편의 긴 소설이 아니라, 장편소설이 아니라, 큰 주제 안에서 여러 단편들이 모아진 책을 구상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11명의 큐레이터들은
이주와 난민 등 경계인의 삶을 경험했거나
관심을 가져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권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의
참여도 두드러집니다.

서구 중심의 근현대사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시각에서 좀 더 다양한 주제를
폭 넓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클라라 킴/ 2018 광주비엔날레 참여
큐레이터
"경계의 파괴와 파열이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 비엔날레까지
남은 기간은 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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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온
비엔날레가
내년 9월을 목표로
다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