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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리포트)소값 바닥 쳤다..가파른 상승세

◀ANC▶
수년 째 바닥세를 면치못했던 소값이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가격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송아지 가격은 3년 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국의 소 사육마릿수가 지난 해 말
3백 만 마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2012.12 306만 마리 → 2013,12 290만 마리)

사육마릿수 감소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큰소 1킬로그램이 만4천 원에서 만5천 원 대로
일년 전보다 최고 15%나 올랐습니다.

송아지 가격은 숫송아지가 평균 2백만 원으로
소값 침체가 시작된 3년 전 시세로
회복했습니다.

◀INT▶ 김만길(소 경매사)
"지금 암송아지가 좋은 게 백7,80만원은
줘야하고 숫송아지도 무조건 2백만 원 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같은 소값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축산당국은 올 1/4분기에 전국 사육두수가
277만 마리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지난해 정부차원의 암소 도축으로
번식이 크게 줄어든데다 FTA보상차원에서
실시한 폐업신청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INT▶ 나상옥 (목포무안신안축협장)
"사료값이 하락되고 사육두수가 현저히 감소돼 정부의 암소감축에 농협중앙회가 동참해
사육두수가 줄어들고 경기가 회복돼 소비가
활성화될 것같습니다."

소값이 긴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면서
농가의 얼굴에도 모처럼 주름살이
펴지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