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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코로나19 속보)접촉뒤 14일간 증상 발현 안 됐지만 확진"(R)

◀앵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확진자
세 명 중 한 명이 이런 무증상 확진자여서
확산을 막는 일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또다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남 150번째, 151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순천의 청암피트니스에서
75번째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지난달 23일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확진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14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입원 조치된 지금까지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

자가격리 상태여서 추가 접촉자가
없었던 게 다행입니다.

실제 최근 지난달 27일 이후
엿새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41명 가운데, 15명이 무증상 감염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급기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심각한 순천지역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할 방침입니다.

현재 순천의 자가격리자는 1천8백여 명입니다.

◀SYN▶강영구 보건복지국장
"1차, 2차 검사했지만 3차까지 다 하겠다...
완전히 코로나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3차까지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밖에도 광주의 기원에서 광주 380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진도군의 60대 남성이
확진되는 등 지역감염 확산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 접촉을 피해야
하는 위기 상황은 오늘도 진행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사대문 밖에도 사람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