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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기 든 육군 일병 탈영


◀ANC▶

목포에서 해안 경계근무를 서던
육군 일병이 총기를 든 채 탈영했습니다.

군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16) 새벽 6시 30분쯤
육군 31사단 소속 21살 이 모 일병이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습니다.

해안 경계초소 근무에 투입된 이 일병 팀은
부대 복귀에 앞서 인원점검을 하면서
이 일병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새벽 4시부터 근무를 서던 이 일병은
K2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SYN▶ 부대 관계자
/같이 근무를 하다가 (이 일병이) 춥다면서
이동했는데 (동료 병사는) 그 이후에 화장실
갔다고 생각했는데..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군과 경찰은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기관
등에서 집중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S.U)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군경의 수색작업도 곳곳에서 계속됐습니다.

근무지에서 1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영암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목격 신고가 접수돼
정밀 수색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제주 출신으로 지난해 4월 입대한 이 일병은
관심사병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색에 나선 군과 경찰은 해상 추락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해경 관계자
"혹시라도 추락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서
잠수사 교대로 투입해 해상 수색중.."

군 당국은 동료 병사 등을 상대로 부대내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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