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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노동계 계속 설득하겠다

(앵커)

노동계의 불참으로
현대차 투자유치가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
보도해 드렸는데요..

광주시가 노동계를 설득해
투자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초임 연봉이
3천 5백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이용섭 광주시장은
노동계 불참 선언에 대해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CG)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렇게 간절하게 호소했는데도
노동계가 외면했다며
광주의 미래가 걱정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형일자리의 초임 연봉이
2100만원이라는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초기 연구용역 자료에 나온 임금 수준을
한국노총이 오해한 것이라며
현대차와 3500만원 수준에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NT▶
이병훈/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라고 봅니다. 사전분석을 우리가 해 봤어요. 사전분석을 해 보니까 그 정도 선은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본 거죠..3500만원 수준.."

광주시는 투자유치 성공을 위해
노동계와 계속 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선 6기에서는 노동계와 오해가 있었지만,
민선 7기는 다르다며
광주발전을 위해 한번 믿어달라는 겁니다.

현대차 역시 노동계의 참여가 없으면
투자가 어렵다는 입장이 확고합니다.

한편으론 수천억원을 들여 차량을 개발했고,
공장을 짓기 위해
기술자까지 대기시켜 놓고 있다며
마냥 기다릴 순 없다는 게
현대차의 의중입니다.

협상이 동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가급적 빨리 노동계를 설득해
투자를 성사시키겠다는 광주시가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