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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섬 도보여행 1번지, 낭도

◀ANC▶
도보여행 1번지 여수 낭도는
대표적 여름 섬 피서지로 꼽히는데요.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에 가장 먼저 선정된
낭도는 섬주민들이 요즘 마을을 가꾸며
손님 맞이에 한창입니다.

채솔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ND▶

여수 백야도항에서 뱃길로 1시간 반.

종착지에 이르면 평온하고
여유로운 섬이 보입니다.

섬 모양이 이리를 닮았다해서 이름 붙여진
낭도.

요즘 낭도에선 여름 손님맞이가 한창입니다.

집주인의 모습과
마을 전체를 담은 벽화가
섬의 얼굴이 되어 제일 먼저 맞아주고

투박한 물탱크는 아기자기하게 변신해
마을을 작은 미술관으로 만들었습니다.

◀INT▶ 강미현/ 정크아티스트
"육지에서 섬이 먼 곳이 아니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섬에 들어와서 마을의 풍습이나 문화나 삶에 자연스럽게 젖어들 수 있는 벽화를 만들고자.."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으로
가장 먼저 선정된 낭도는
도보여행 1번지로 꼽힙니다.

예술의 향기에 취해 걷다보면
동쪽엔 모래 해변이,
서쪽에는 차진 갯벌이 손짓하고

18km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만과 곶에는
밀려오는 파도가 만든 아름다운 물보라가
지친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 줍니다.

◀INT▶ 강창훈/ 문화해설사
강창훈/ 문화해설사
"누구든지 오면 가고 싶은 곳이 낭도라고,
낭만의 낭도라고 떠올릴 수 있게끔
우리들이 지금 혼연일체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170가구, 350명이 살아가는 정겨운 섬마을.

심층수로 만들어 더 깔끔하고
널리 알려진 토종 막걸리 한잔으로
세상 시름을 한 숨 접어 놓을 수 있는
낭도는 지금 관광객 맞이로 분주합니다.

mbc뉴스 채솔이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