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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어등산 관광단지 "판매시설 늘려야"

(앵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장밋빛 전망과는 달리
10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던 광주시가
수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판매시설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용역 결과도 최근에 나왔는데요.
이대로라면
대형 아웃렛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전 개발에 착수한 어등산 관광단지.

낮은 사업성과 현실성이 떨어지는 계획으로
민간 사업자가 여러차례 바뀐 끝에
현재 골프장 하나만 들어서 있습니다.

광주시의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호텔 위주였던 관광단지 계획을
상가 위주로
수정해야 한다는 안이 제시됐습니다.

(c.g) 판매시설은
기존 계획의 5배 이상 대폭 늘려
수익성을 제고하고,

(c.g) 숙박시설은 9분의 1 수준으로
확 줄여 특급호텔이 아니라
비즈니스 호텔 정도만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는 안입니다.

기존 계획보다 판매시설이
대폭 늘어난만큼
대형 아웃렛이나 대규모 상가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는 예측도 가능합니다.

다만, 특혜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만큼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가져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TF팀에
이번 용역 결과를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계획의 전면 재수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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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