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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4.10 선거뉴스(전남)

[공약·정책·한판승부_나주·화순]⑫ '관록의 다선' vs '새인물 활력'

(앵커)
4·10총선 우리지역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공정하게 비교분석하는 광주MBC의 기획보도 
'공약과 정책으로 짓는 한판승부', 공정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농업에서 에너지와 바이오메디컬의
도시로 거듭난 나주·화순 지역구로 갑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있는
나주 빛가람동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나주의 유권자수는 9만9천여명으로
같은 선거구의 화순 5만4천여명보다
유권자가 2배 가까이 많습니다. 

나주화순 선거구 출마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민의힘 김종운, 
진보당 안주용 후보 모두 나주 출신입니다. 

재선 도의원과 재선 나주시장을 거쳐 
재선 국회의원인 신정훈 후보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번에 3선에 도전합니다. 

"날씨가 추운데 고생하시네."
"전부 여기는 (신정훈 지지하는)똑같은 식구여요. 응원합니다."
"우리 언니들이 요고(최고)래요."

대표 공약은 나주혁신도시 에너지기업을 연계한 
에너지신산업클러스터 조성. 

에너지 연구기반을 조성해 지역인재도 키우고,
전국의 전문인력도 모여들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제공동체, 문화공동체, 환경공동체를 만들어서
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야 된다.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통해서 일자리도 만들고
또 (미래)먹거리도 만드는 그런 시대를 열어보겠습니다."

안주용 후보는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전남도의원, 전 진보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신 후보와는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리턴매치입니다. 

안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20%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많데, 화순이고 뭐이고.
자네 도와준다는 사람 많이 있어. 많이 생겼어."

국회 입성 1호 정책으로는  
옛 화순탄광 부지에 재생에너지연구단지 유치를 내걸었습니다.

지역의 산업을 화석연료 중심에서  
수소,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로 재편해 
지역 활력 회복과 인구소멸을 막아보겠다는 계획입니다. 

* 안주용 진보당 후보
"화순탄광의 경우는 재생에너지 단지로 만들어서
미래산업과 연결된 또 화순탄광에 일했던 사람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후보들에게 나주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물었습니다. 

신 후보는 혁신도시의 미래는
오로지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있다고 봤고, 
안 후보는 학교와 학급을 늘리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화순을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키워야 한다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소기업부에서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화
순에 유치해서 지금 인큐베이팅, 벤처기업의 출발들을 돕고자 합니다."

* 안주용 진보당 후보
"바이오특구가 화순군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하는 문제인데요.
연구단지를 확대해 나가는 문제 등등을 함께 지역민들과.."

한편 국민의힘 김종운 후보는 공약과 정책을 밝혀달라는
광주MBC의 인터뷰 요청에 건강상 등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후보의 인지도를 극복해야하는 
국민의힘과 진보당 후보는 
정책과 공약에 승부를 걸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주현정
광주MBC 보도본부 취재기자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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