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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뉴스데스크

'설 민심을 잡아라'..'원팀 과시 VS 손편지'

(앵커)

대선 여론 향배의 분수령이 될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가 호남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단단한 원팀 행보를 과시했고,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손편지로
호남의 마음을 잡겠다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낙연 전대표와 함께 광주 무대에 또 섰습니다

지난 5일에 이어 올들어 벌써 두 번째,

단단한 원팀 행보로 흔들리는 민심을 잡고,

설 명절 확 끌어올린 호남 지지를 바탕으로
'이재명 바람'을
수도권으로 확산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광주의 개혁정신이 나아가는 방향으로 힘있게 나아가서 이길거지요"

이 후보는 이에 앞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고,

말바우 시장을 찾는 등 하루 종일
호남 유권자의 마음을 잡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호남 표심이 예전만 못하는 평가에,
지금의 여론조사는 최종 득표율과는 다를거라며

호남이 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정의당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날,

광주에서 잇따른 대형 사고를 일으킨
현대산업개발의 퇴출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촉구하며
진보색이 강한 지역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의원)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영구 퇴출* 등록 말소조치를 정부가 속히 실행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아내 김미경씨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북적이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등
조용한 내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의 진심이 담긴 직접 쓴 손편지를
호남 230만 가구에 발송하는 등,

호남에 대한 후보와 당의 진정성을 강조하며
호남 표심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