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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승용 복귀, 당 갈등 해소?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108일만입니다.
개인적으로 번뇌가 많았겠습니다만
대중의 관심은 당내 계파 갈등이나
신당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입니다.

보도에 한신구 기자입니다.

(기자)

주승용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해
사태 의사를 번복해 죄송하지만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하겠다며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5월 8일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에 격분해
사퇴를 선언한 지 108일 만인데,

당의 혁신을 위해
자신의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주승용 최고위원

주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에 대해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환영했고,

당내 계파 갈등이 일정 정도
해소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달 확정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혁신위의 공천 혁신안이
계파 갈등을 재점화할 수 있는 '뇌관'이라
아직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당 지도부의 정상화로
빅준영 전 전남지사를 비롯한 일부 세력이
추진하는 신당 창당은
어떤 식으로든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오승용 전남대 연구교수

여기에다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갈등의 핵심인
문재인 대표의 9월말 사퇴설도 흘러나오고 있어

이번 추석 전후가, 신당 창당이나
당 내홍 사태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