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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지역 여객선 만족도는?

◀ANC▶
닷새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
여객선을 이용해서 고향을 찾거나
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정부가 전국 137척의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습니다.
전남지역 여객선에 대한 평가는 어땠을까요?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여수항과 거문도를 오가는 쾌속선인
'줄리아 아쿠아호'입니다.

엔진과 관련된 부품 고장으로
지난달 당국으로부터 개선 명령을 받았고,
이전에도 잦은 결항 등을 이유로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C/G 1] 모니터 요원 점수와
이용객 설문조사 점수를 반영한 종합 평가에서
다른 6개 여객선과 함께
쾌속선 부문 하위권에 포함됐습니다.///

[C/G 2] 고흥과 제주를 오가는 선박과
백야-낭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역시
각각 카페리, 일반선 부문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

[C/G 3 - 좌측하단 투명]
전남동부권역 여객선 가운데
상위권에 포함된 선박은 단 2척.///

각종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여객선 이용객도 크게 늘고 있지만,
선박 시설이나 서비스 수준은
수요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
"현장에 도착해서 한 시간 전에야 출항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고, 주말에는 여객선의 수용 능력이
부족해서..."

반면, 쾌속선 부문 상위권에 포함된
6척의 선박 가운데 5척이
전남 서부권에서 운항하는
목포-홍도, 목포-제주 항로 여객선이었고,

특히 카페리 부문에서는
서부권 4척이 모두 최고 등급의 점수를 받아
동부권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END▶
문형철
여수MBC 취재기자
광양시 전라남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