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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앵 커▶
금호타이어가 5년동안의 기나긴
워크아웃을 끝내고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들려온
워크아웃 졸업 소식이
노사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지난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5년 동안 금호타이어의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올들어 지난 3분기까지 매출이
2조 6천억원에 이르고,
누적 영업이익도 2천 7백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또,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통해 부채 비율은
200% 아래로 떨어졌고, 신용 등급도
투자 가능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인터뷰▶
금호타이어 노조.

이처럼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채권단이
워크아웃 졸업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채권단은 실무 회의를 열고
워크 아웃 종료를
조만간 채권단협의회의 공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단협의회에서는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 방안도 논의될 전망됩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지주 회사격인
금호 산업 매각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채권단이 당장 금호타이어의 매각 절차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전해진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 소식은
노사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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