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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3선 수성 對 새 인물론

(앵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영광군수 선거는 현직의 관록과
도전자의 패기가 격돌하고 있습니다.

3선 당위론과
새 인물론이 맞서면서
양보 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영광군수 선거는
현직 군수인 정기호 후보와
전 영광군 의장인
김준성 후보의 양자대결입니다.

(CG) 지난 2008년
영광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였던 두 후보가
6년 뒤에 다시,
이제는 본선을 위한 진검 승부에 나섰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3선 문제입니다.

정기호 후보는 군정의 연속성을 위해
'한번 더'를 강조하고 있고
김준성 후보는
지역에서 3선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며
새 인물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INT▶
◀INT▶

지난해 준공된 대마산단에 대해서도
입장차가 갈렸습니다.

(투명 CG)
정 후보는
앞으로 대마산단이
전기차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를 이끌 장밋빛 전망을 내놓는 반면,

(투명 CG)
김 후보는
영광에서 대형사업이
너무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어
사업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선거 이미지에서도
정 후보는
'풍부한 군정경험과 깨끗한 이미지'를,
김 후보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수성가한 이력을 내세워
'서민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선 수성론과
새 인물론으로 맞서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두 후보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