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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조선대 이사 선임 또 불발

(앵커)

조선대 법인이 이사 부재 상태로
석달째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차기 이사 선임이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대학 구성원들은
이미 임기가 끝난 이사들이
재임에만 연연해 책임을 피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조선대 법인 이사들은
지난달 무산시켰던
차기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오늘 다시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이사 8명은 이미 지난 3월
임기가 끝난 상탭니다.

조선대 총학생회는 회의장까지 찾아가
이번에는 차기 이사를 꼭 선임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SYN▶

하지만 이사들은 이번에도
차기 이사를 선임하지 않았습니다.

개방이사 후보 4명을 놓고
표결에 부쳤지만 정족수를 넘은 후보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사들은 정이사 선임까지
다음 이사회로 연기시켜 버렸습니다.

◀SYN▶ 법인 사무처장

차기 이사 선임을 강하게 촉구하며
단식농성까지 벌였던 대학 구성원들은
이사들이 재임에만 연연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SYN▶ 대학 평의회 의장

교육부도 이사 부재 상태가 석달째 계속되자
차기 이사를 서둘러 선임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선 상황입니다.

조선대 법인은 다음달 1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차기 정이사 6명을 선임하고
이들 새 이사들이 개방이사 3명을
선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