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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인터넷*스마트폰 없는 11박 12일

◀앵 커▶
평소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청소년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이런 청소년들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없이
지내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중학생들이 집을 떠나
인터넷과 스마트폰 없이 지낸지 일주일째.

인터넷 중독의 악영향 등 그동안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고 있습니다.

◀녹 취▶
"(척추가 S자 형태로 휘어지는 증상은?)
척추측만증! (맞았어요.)

인터넷에 중독된 도내 청소년 25명을 모아
11박 12일동안 진행되는 인터넷 치유학교.

함께 먹고자며 상담과 역할극, 마술배우기 등 체험 활동을 하면서 인터넷 없이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법을 배웁니다.

[반투명]실제로 우리나라 청소년
10만 5천여 명이 인터넷 중독, 이가운데
9퍼센트는 일상생활 장애와 금단현상을
나타내는 고위험군입니다.

◀인터뷰▶ 박태민/목포 덕인중
"평소에도 하는데 주말에 PC방 가서 많이
했어요. 첫 날은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전문가들은 가정과 학교에서도 인터넷과
스마트폰 대신 할 일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진 *전남청소년미래재단*
"대신 할 일이 많아야해요. 스마트폰,인터넷
하지 말라고 했으면 대신 뭘 해야하는지
학교,사회,부모님이 생각하셔야.."

매년 여름방학 각 지역에서 열리던
인터넷 치유학교는 전북 무주에 상설학교까지
만들어지면서 연중 운영되고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