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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광주 처음 2천명대 확진.."경로*접촉자 파악 어려워"

(앵커)
전국에서 연일 5만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2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다보니
감염 경로 파악과 접촉자 분류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에서는 오늘(15) 오후 여섯시를 기준으로 2천 2백 8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에서 하루 동안 2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019년 2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입니다.

확진자의 증가 추세도 가파릅니다.

지난 4일 처음 1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일 1천명여 명을 넘지 않았지만,

어제(14) 1천 6백 8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하루만에 677명이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중이지만
확진자 숫자가 폭증하면서
감염 사례별로 분류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확진자별 연령을 분석했을 때도
20대가 전체 2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전 연령에서 비슷하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오후 5시를 기준으로 1천 3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목포 219명, 여수 259명, 순천 229명 등입니다.

사적 모임을 최대 6명까지,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0일까집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앞서 이번주 금요일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