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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연속기획보도

(이슈인-문화) 문화가 있는 수요일, 1930 양림쌀롱

(앵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면
양림동은 1930년대로 돌아갑니다.


'1930 양림쌀롱' 이야기인데요.


최근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고 합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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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양림쌀롱이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아직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행사 취지가 무엇이고,
어디서 열리는 건지 소개해주십시오.



답변 1)


광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에 보면 &\lsquo;7080 충장축제&\rsquo;가 있습니다. 70년, 80년 광주의 모습을 대표한다면 양림쌀롱은 1930년 대 광주 근대 문화를 소재로 해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희원 미술관을 비롯한 양림동의 주요한 문화공간을 배경으로 해서 다양한 제휴 카페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소비자들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음료를 제공하고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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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기존 양림쌀롱에
최근 몇 가지 프로그램들이 추가됐는데,


우선 '미스터 노바디 쌀롱'이라는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답변 2)


저희 양림쌀롱이 이번 오늘 행사가 20회 째 행사입니다. 그런 행사를 진행하면서 저희가 중요하게 봤던 것이 취향 공동체로서 이렇게 양림동의 분위기와 다양한 문화를 즐기시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쌀롱 문화를 계속 육성하는 데 많은 초점을 맞췄던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미스터 노바디 쌀롱은 이강하 미술관과 함께 미술관 공간에 익명성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민들, 예술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쌀롱 문화의 재현 형태로서 대화를 나누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조흠 작가의 작품을 새롭게 구상해 나가는 하나의 프로젝트, 퍼포먼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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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1930년대 당시 청춘들과,
특히 신여성들을 만날 수 있는
연극도 있다고 하던데 무엇입니까?



답변 3)


저희가 2015년부터 진행해 왔던 모단걸 다이어리라고 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벌써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데요. 기존의 김현승, 정율성 그리고 마담L이라고 하는 가상의 인물을 소재로 해서 진행해 왔던 공연을 조금 더 확장하여서 나혜석을 비롯한 다양한 1930년대 40년대를 살았던 근현대 여성들을 양림동으로 초청해서 함께 다양한 대화와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으로 좀 확장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양림동 곳곳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장소 이동형 형태로 진행함으로서 방문하시는 분들께서 주제와 내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하실 수 있는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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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이 외에도 양림쌀롱을 잘 즐기려면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됩니까?



답변 4)
무엇보다 양림쌀롱은요. 여행자 라운지를 비롯해서 양림쌀롱의 텀블러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텀블러와 쿠폰 3장을 받고 양림동에 있는 14개 정도의 카페들을 방문해서 공연과 음료를 함께 즐기시는 마음껏 커피데이라는 프로그램이 제일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더불어 이색가이드와 함께하는 야간테마투어 달빛투어라던지 모던걸 복장을 비롯해서 다양한 근대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 그리고 호랑가시 언덕길에서 열리는 양림홀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요한 프로그램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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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행사 무대가 마을이다보니까,
주민들과의 화합도 중요할텐데요.


이번 행사에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까?



답변 5)


지역주민들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아까 말씀드렸던 양림홀리마켓이 주민 참여형 마켓으로 열리고 있고요. 그리고 서서평 커피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이 방문하여서 주민들을 위해서 커피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일반인들도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표소에 방문하시는 분들껜 이번 행사 때에는 양림동에서 개발한 모단걸 비-루, 그리고 모단보이커피가 무료 시음회 행사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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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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