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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쉬운 작별..재회를 기약하며

(앵커)
12일동안 빛고을 광주를 뜨겁게 달궜던
광주 하계 유대회가 어제(14)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자원봉사자와 선수, 관객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무대를 즐겼고,
다음 개최지인 대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폐회식 현장을 송정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자원봉사자와 선수, 관객 모두
폐회식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이었습니다.

12일의 유대회 기간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던 자원봉사자들.

수많은 기록과 선의의 경쟁으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

그리고 젊음이라는 키워드로
그들과 함께 대회를 즐겼던 관객들까지..

이들 모두가 폐회식에서 하나가 됐습니다.

(인터뷰)김금례/자원봉사자
"너무 가슴이 벅차고 저희들이 이렇게 성공적인 대회를 마치기까지 한 일조를 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인터뷰)김재원/대학생
"일단 전 세계 대학생들과 같이 이런 축제를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요. 그게 광주에서 일어났다는 게 너무 감격스러운 것 같고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즐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폐회식은
디제이 쇼와 신나는 K-POP공연으로
젊음을 표현했고,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의
폐회사를 통해 대회가 마무리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현장음)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유니버시아드 만세, 광주 만세, 코리아 만세"

지난 3일 개회식부터
주경기장을 밝혔던 성화는
본연의 역할을 마친 뒤 어둠속으로 사라졌고,

선수들은 다음 대회가 열리는 대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스탠드업)
세계 젊은이들이 한 데 모여
도전과 열정 화합의 장을 만들었던
광주 하계 유대회가 이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