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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페셜[한걸음 더] 집중취재

무상급식 집중취재2 - 재원 마련 가능한가

◀ANC▶
역시 문제는 재원입니다.

무상교육 확대라는 의지는 알겠는데
행여 다른 쪽의 예산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이어서 윤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올해 광주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은 995억 원.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0억 원을
광주시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에도
광주시가
예산을 지원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생각이 다릅니다.

◀SYN▶
(1-2억원도 아니고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장휘국 교육감은 오는 주말에 열리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SYN▶
(무상급식 재정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와 지자체의 협조에 도움을 달라고 부탁하려고 합니다.)

정부나 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더라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내년부터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보교육 2기의 핵심 공약인데다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장으로서
무상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교육청 전체 예산의 10% 가까이를
아이들 밥 먹이는데 써야 한다는 부담,

이때문에 다른 교육 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의무 교육 과정이 아닌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해야 하느냐는
일부의 비판 등을 감안하면
추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