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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하루 500명대 확진.. 병상 추가 확보

(앵커)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는 등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환자 폭증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9일부터
11일째 세 자릿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이틀.. 사흘에 한번 꼴로 기록을 다시 쓰더니
어제(19)는 급기야 359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월별 발생 추이도
지난해 11월 900명대에서 12월 천 8백 명,
이번 달엔 벌써 2천 9백명을 넘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 환자나 종사자의 감염이
가족 등으로 전파되는
연쇄 감염이 확진자 폭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방역당국은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율이 80%를 넘으면서
확진자 폭증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섭니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은 749개,

이 가운데 76%인 571개 병상이 사용중이고
178개 병상이 남아있는 상태,

그래서 이달 말까지 추가로
10개 병원에 312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다음주부터 2주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 긴급 휴원조치까지 내렸지만
확산세를 잡기는 아직 힘에 부치는 상황입니다.

연일 치솟는 확진 추세와 다가오는 설 명절,
방역당국의 고민도 그만큼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