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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정월대보름 망궐례 아시나요

(앵커)
오늘은 상원이라고도 불리는 정월대보름입니다. 세시풍속에서는 설날만큼 중요한 날이기도 한데요.

나주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미지리포터입니다.

(리포터)

나주목 관아의 객사인 금성관.
조선시대 관복을 입은 사람들이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냅니다.

(현장음)
나주 시민들의 단결과 평안을 기원하나이다.

망궐례란 조선시대에 왕과 왕비의 탄신일,
또는 설이나 정월대보름 등 명절에
국가가 운영하는 객사에서 나라와 백성, 왕에게 충성을 다짐하던 의례입니다.


(인터뷰) 임경렬 나주문화원 원장
이걸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국태민안과 나주 시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형식으로 변형해 오늘 제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기원제 후 이어진 신명나는 우리 가락에
분위기가 한껏 살아납니다.

과거 정월대보름이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소망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였던 만큼,
사람들은 올 한해도 행복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인터뷰) 박오님
2016년 해에는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요. 다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무사히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스텐드 업)
다함께 놀고,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정월대보름. 모습은 바뀌었지만 복을 기원하는 마음은
그대로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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