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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상임금 소송'에 촉각..곳곳에 영향

◀ANC▶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에서
노조가 승소하면서 통상임금 소송에
사회적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소송을 새로 준비하거나
결과를 기다리는 사업장이 늘고 있고,
노사간 대화로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통상임금 소송을 진행 중인
100인 이상 사업장은
전국적으로 115개 기업.

기아자동차 뿐 아니라 광주전남지역에서도
많은 사업장들에서
수년째 통상임금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이미 1심에서 수십억대 소송에서 승소하고
2차 소송을 진행 중인 노조도 있습니다.

◀INT▶
곽원식 캐리어에어컨지회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판결났던 것은 고법에서 2심을 하고 있고요. 2차 1심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시면 돼요."

기아차 노조의 이번 4천억원대 승소 등
노조들의 잇따른 통상임금 소송 승소는
다른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상임금과 관련해 새롭게 소송을 진행하거나
준비하려는 사업장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일부 노사간에는
통상임금 문제를 법정으로 가져가기 전에
단체협약으로 풀고자 하는 움직임들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INT▶
박성진 광주지역금속지회장/ 전국금속노동조합
"법으로 가면 노사간에 서로 감정싸움으로 가는 거잖아요. 그걸 알았기 때문에 노사간에 서로 양보할 건 양보하고 타협해서 교섭 테이블 안에서 충분히 서로가 만족할 수 있을만한 안으로 합의된 것 같습니다. "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빗발치는 요구가
노사관계 악화나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일부의 우려 속에
정부는 통상임금 기준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