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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당권 경쟁, 광주에서 주도권 잡는다

(앵커)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의
당권 경쟁이 뜨겁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는
이번 주 광주 전남에서 열리는
TV 토론회와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후보들 사이의 초반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이후
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가장 먼저 광주를 찾았습니다.

◀INT▶ 이해찬 의원/민주당
"지역의 산업이 육성이 되도록..그래야 일자리도 생기고 소득도 높아지고 생활도 안정이 되는 그런 정책을 (펼치겠다)"

이 의원을 비롯해 김진표, 송영길 의원까지
3명의 당권 주자들에게
이번 한주 광주는
본선 초반 주도권을 잡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세 후보들은 오는 2일 광주MBC에서
생방송 TV 토론회를 통해
정책 대결을 벌이고
주말인 4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지역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당심잡기에 나섭니다.

현재로선 친문 주류인
이해찬, 김진표 두 의원의 양강 구도 속에
비주류인 송영길 의원의
'세대교체론'이 통할 지가 관심사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친문 진영의 표가 갈리면서
송영길 의원이
유리해 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음달 25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ARS 투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당대표를 뽑는 만큼
어느 한쪽에서만 강점을 보인다고
당선을 장담하긴 어려운 상태입니다.

당 대표 후보로 6명이 나선 민주평화당도
오는 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광주에서 TV 토론회와 기자회견을 하는 등
막판 표심잡기에 온힘을 쏟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