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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확진자 '스스로 관리,치료' 어떻게?

(앵커)
전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9명이 재택치료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일반 환자로 분류돼 따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데요, 어떻게 스스로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김진선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말부터 운영을 시작한
무안군의 재택치료 관리팀.

무증상, 경증 환자인 재택 치료자에 대한
모니터링, 물품 지급 등을 맡아왔습니다.

직원 한 사람당 수백 명까지 관리 대상이
늘면서 종일 전화를 들어도 부족한 상황.

이제 고위험군인
60세 이상과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에만
하루 두 차례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나머지 일반 확진자들은
격리 기간동안 따로 관리를 받지 않습니다.

대신 재택 치료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 조강희/무안군 재택치료관리TF 팀장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존 모니터링 하고
일반 확진자들도 전화로 문의.."

재택치료팀이 개편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는 22곳 각 시군과
전남도 등 23곳에서 운영됩니다.

공중보건의가 배치되기 때문에
실시간 의료 상담도 가능하고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비대면 진료,
의약품 처방도 집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인 경우
해열제 등 상비약을 복용할 수 있지만
호흡이 어렵거나 열이 심한 경우
반드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 최운창/전라남도 의사회장
"모니터링이 따로 없다보니 개인이
증상있는 경우 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빨리 받아야"

일반 확진자 가운데서도
홀로사는 노인 등 주거 환경상 재택치료가
어려운 주민들은 상담을 통해 전남형 재택치료
시설에도 입소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김진선
목포MBC 취재기자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문화, 교육 담당

"선한 힘으로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