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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수협금융 도시권으로

◀ANC▶
지방에 있는 수협들이
대도시에 금융점포를 열고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비싼 임대료 등을 내면서
수도권에 점포를 내는 까닭을
현지에서 들어봤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농어촌에 있는 수협이 대도시에 진출한 것은
오래 전부터입니다.

가까이는 광주에 금융점포를 냈지만
적자만 보고 문을 닫는 사례가 이어져
한동안 주춤했습니다.

반투명C/G] 그러나 경영여건이 나빠지면서
자금수요가 많은 대도시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서남권에서만 4개 수협이
수도권에 6개 점포를 내고 영업중입니다.

S/U] 서남권수협 가운데는 해남군수협
군포지점이 수도권에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해남군수협은 서울보다 경기도에서
금융사업을 넓혀가는 전략을 택한 것이
특징입니다.

◀INT▶ 박종준 [해남군수협 군포지점장]
/서울에서 1금융권과 경쟁하기가 쉽지
않을 것같아 경기도쪽에 개점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는 전국의 담보물건에 대해
같은 조건으로 대출할 수 있었지만
권역외 담보율을 낮게 규제하면서
수도권 점포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INT▶김영재 [완도금일수협 당산동지점장]
/2010년쯤부터 권역별로 지역을 묶어
대출비율을 적용하다보니까 경쟁력이 떨어져
서울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여수수협이 수도권 금융점포로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서귀포 서산 통영 군산 등에서도
대도시에 점포를 내거나 확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최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