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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험천만 보복운전 철퇴

(앵커)
도로위에 시한폭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위험천만한 보복운전이
여전히 뿌리뽑히질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하면서
난폭한 습관을 가진 운전자들이
잇따라 형사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시내버스 블랙박스에 기록된 운행영상입니다.

좌회전하는 버스 옆으로
공항버스 한 대가 바짝 붙어서 회전을 합니다.

1킬로미터 가량을 쫓아온 공항버스는
대각선 정차를 하며 버스를 가로막아 버립니다.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전화 인터뷰)-'급브레이크를 밟지않아 다행'

비좁은 농로에서
운전자가 화물차를 세워둔 채 떠나버립니다.

갈길 바쁜 상대편 운전자가
목소리를 높여보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현장음)-'이런식으로 운전하면 어떻게 하냐'

경찰은 홧김에 보복운전을 한
버스기사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난
화물차 운전자는 구속했습니다.

(인터뷰)-'도로위에서 위험 상황 예방 차원'

경찰은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
난폭한 운전자들의 보복운전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다음달 10일까지 특별단속을 벌이기로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