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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업 바닥..하반기 회복기대

◀ANC▶

지난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보인
조선업체들이 올해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가혹한 구조조정을 거쳤지만
실적 회복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신광하 기자입니다.
◀VCR▶
세계 4위, 전남에 본사를 둔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선박은
8척에 6억 달러 입니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올해 25억달러,
29척 수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2018년 조업물량에 차질을 빚게 됩니다.

이미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70% 수준으로 낮췄고,
사무직 천명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계열사인
대한조선의 수주 잔량은 17척,,

올해 추가 수주를 계속해야만,
2년치 조업물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력 건조 선박인 화학제품운반선과
유조선 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재범 대한조선 상무▶
(일감 나누기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 가겠습니다)

대불산단의 조선업체들 역시
올 상반기를 버티는게 관건 입니다.

작년 한해동안 4천 명이 떠난 산업 현장은
당분간 빈자리로 남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운업 회복과
친환경 선박 발주가 가시화되는
올 하반기부터 조선업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업 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하철 목포대교수▶
(조선관련 지수 등 신호는 좋습니다. 그동안 관련 업체들이 버틸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조선업의 회복세는
올 한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중소형 조선업체들의 유지와 선박 수주 성공 소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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