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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를 넘어선 항의..답답

(앵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5.18 추념식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부 시민들의 항의가
고성과 욕설로 번지면서
도를 넘어선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5월 영령이 잠든 묘역 앞에
김한길 안철수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고개를 숙입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헌화 분향이 진행되는 동안에
여기저기서 고성과 욕설이 터져나옵니다.

광주시장 후보가 전략공천된데 반발하는
일부 시민들이
막무가내로 추념식을 방해하고 나선 것입니다.

(현장 녹취)-"00들아 여기가 어디라고 왔냐"

국립 5.18 묘지에서 민주의 문 안쪽은
영령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숙연해지는 장소가 돼야하지만
일부 시민들에겐
이런 고귀한 의미가 안중에도 없습니다.

5.18 추모기간에 맞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청소년들도
이런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봤습니다.

(전화 녹취)-유족회'광주정신에도 어긋나'

경건해야할 추모기간에
5.18 묘지에서 고성을 지른 일부 시민들은
전략공천의 부당함을
알리기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월 영령이 고이 잠든 묘역 앞을
아수라랑으로 만들어버린 것이 과연 정당한 지,
시민들은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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