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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리포트) 광은 노조, "구체적 민영화방안 제시하라"

◀ANC▶
김장학 신임 광주은행장이 노조의 저지로
이틀째 출근을 하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구체적인 민영화 방안의 제시를
요구했고,김행장은 실무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황성철 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김장학 행장은 임원들과 조찬을 한뒤
광주은행 본점에 출근을 시도했습니다.

노조원들에게 막혀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한 김행장은 잠시 이상채 노조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INT▶(김장학행장)
"지역민과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민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
◀INT▶(이상채위원장)
"구체적인 민영화 방안,우리가 주체가 될 수
있는 민영화 방안을 내놔라."

김행장은 즉석에서 노조 위원장과의 만남을 제안하고 5분여만에 되돌아 갔습니다.
◀INT▶(김장학행장)
"실무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만나 제 의견과
위원장의 의견을 나누자."

노조는 그동안 지역과 구성원 중심의
광주은행의 민영화를 주장해 왔습니다.

최고가 낙찰로 거대 자본이 은행을 인수
하면 지역 중소기업지원과 지역사회 공헌 등은 외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구조조정과 인원감축 등의 고용불안도
정부의 일방적인 민영화에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스탠딩)광주은행의 민영화와 관련해
김장학 행장이 정부의 의도대로 밀어부칠지
지역의 여론을 감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3일 예비입찰서류가 접수되면
11월쯤 새 주인이 선정되는 등 앞으로 남은
시간이 별로 없어 광주은행 노사는 조만간
정상화에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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