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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역발전 청사진 제시하라

(앵커)

총선 이후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기획보도,

영남권은 지역 의원들이
수시로 만나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하는데..

호남권은 만나는 것 자체가
뉴스라는 비아냥아닌 비아냥이 있었습니다.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초당적이고 상설적인 협의체 구성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지난 2011년 R&D 특구로 지정된 광주와 대구,

정치권과 행정, 학계와 시민단체가 손잡고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 바탕을 놨습니다.

여기엔 뜨듯미지근했던 정부를 압박하고
충청권의 반발을 무마한
광주와 대구의 전략적 제휴도 한몫했습니다.

지역의 발전과 변화는 이렇듯
타 지역에 앞서
정책적 의제를 선점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INT▶ 이정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더욱이 국가 세수 부족으로
국책사업이나 지역 현안사업 예산 배정에
지자체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 ..

강원과 울산 정치권이 국회의원협의체를 구성해
당을 떠나 정기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섭니다.

반면에 지역 정치권은
현안이 있을 때만 생색내기용으로 만났고..

그것도 사후대처에 급급해
만남 그 자체 이외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협의체가
구체화* 상설화돼야 하는 이유고 ..

그런 점에서
호남을 석권한 국민의당의 책임은 큽니다.

총선 당시
예산과 실행 계획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됐던
지역 공약을 구체화하는 등
청사진도 제시해야 합니다.

◀INT▶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여기에 텃밭 회복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면 ...

지역 발전은 그만큼 더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광주MBC뉴스